
혼자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자유롭고 여유로운 일정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본은 치안이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언어 장벽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려면 꼭 챙겨야 할 물품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 일본 여행 시 반드시 준비해야 할 세 가지 필수 아이템 — 보조배터리, 여행앱, 긴급약 — 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팁을 소개합니다.
보조배터리: 생명선 같은 필수품
혼자 여행할 때 스마트폰은 지도, 통신, 번역, 결제 등 거의 모든 기능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실상 ‘길을 잃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일본은 전기 콘센트를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장소가 많기 때문에, 용량이 충분한 보조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용량은 10,000mAh 이상이며,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사용하더라도 여유가 있습니다. 항공기 기내 반입 시에는 100Wh 이하로 제한되므로,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두 개의 USB 포트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동행자와 함께 사용하거나,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C타입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 많아, 여행 중 카페에서 짧은 시간만 머물러도 충분히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보조배터리 전용 파우치를 준비하면 가방 속에서 충격이나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여행앱: 현지 적응을 돕는 스마트 도구
혼자 일본을 여행할 때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는 정보 부족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스마트폰 앱만 잘 활용해도 현지인처럼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먼저 ‘구글 맵(Google Maps)’ 은 일본 내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필수 앱입니다. 열차 시간, 환승 경로, 도보 거리까지 정확하게 안내해줍니다. 또한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앱은 일본어 메뉴나 표지판을 카메라로 비추면 자동으로 번역해주기 때문에 음식 주문이나 길 찾기에 유용합니다. 숙소 예약에는 ‘아고다(Agoda)’, ‘부킹닷컴(Booking.com)’, 맛집 탐색에는 ‘타베로그(Tabelog)’ 앱을 추천합니다. 일본인들의 실제 리뷰를 확인할 수 있어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 또한 일본은 현금 결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 환율 계산기’ 앱도 유용합니다. 일본 엔화 단위가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에게 실시간 환율 계산은 지출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이 끊겼을 때를 대비해 오프라인 지도 앱이나 번역 기능을 미리 다운로드해 두면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긴급약과 응급 키트: 건강을 지키는 최소한의 준비
혼자 여행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는 갑작스러운 몸의 이상입니다. 일본의 약국은 ‘약종류별 전문 판매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필요한 약을 바로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국 전에 기본적인 긴급약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지사제 등 자주 사용하는 약은 여행용 케이스에 담아 챙기세요. 일본은 물가가 높고, 의약품 구매 시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걷는 여행을 대비해 파스, 밴드, 멀미약도 함께 준비하면 도움이 됩니다. 혼자일수록 몸이 불편할 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복용하는 약이나 알레르기 관련 약은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여성 여행자의 경우, 생리대나 위생용품을 여분으로 가져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본 편의점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브랜드나 사이즈가 한국과 달라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의료비가 비싼 일본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병이 발생했을 때 보험이 없다면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모바일 간편 가입이 가능하니 반드시 준비하세요.
혼자 떠나는 일본 여행은 자유롭지만, 동시에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책임이 따릅니다. 보조배터리로 안정적인 전원을 확보하고, 여행앱으로 현지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세요. 긴급약과 여행자 보험까지 준비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완벽한 준비가 곧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