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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

PB상품과 브랜드 상품, 정말 얼마나 차이가 날까?

by 부스트라이프 2026. 1. 20.

다양한 PB상품들

마트나 편의점에서 장을 보다 보면 'PB상품'이라는 표시를 자주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름 없는 저렴한 제품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일부러 PB상품을 찾아서 장바구니에 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저 역시 몇 번 써보다 보니 '이 정도면 굳이 브랜드 제품을 살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PB상품을 찾기도 합니다. 문득 가격은 확실히 저렴한데, 품질 차이가 체감될 만큼 큰지도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PB상품과 브랜드 상품을 가격과 품질 측면에서 비교해보고,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PB상품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PB상품이란 무엇인가

PB상품은 'Private Brand'의 약자로, 유통업체가 직접 기획해 자기들 브랜드 이름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자체 상표를 달고 나오는 상품들이 PB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B상품이 저렴한 이유는 유통사가 직접 기획에 참여하다 보니 중간 유통 과정이 줄어들고, 포장도 비교적 단순한 경우가 많아 가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싸긴 한데 품질은 좀...' 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 반응을 의식해 원재료나 제조 과정까지 신경 쓰는 PB상품도 많이 늘었습니다.

가격 비교 : PB vs 브랜드 상품

가격만 놓고 보면 PB상품이 브랜드 상품보다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대형마트의 '노브랜드' 제품입니다. 라면 한 봉지를 비교해보면 '노브랜드 라면한그릇'은 약 440원 수준이고, 유명 브랜드 라면은 평균 700원대 중반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단순 계산만 해도 PB상품이 약 60% 수준의 가격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 차이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다른 예로 우유를 보겠습니다. '노브랜드 굿모닝 굿밀크'는 100ml당 약 189원 정도인데, 매일유업 같은 브랜드 우유는 300원대 초중반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같은 용량으로 비교하면 PB상품 쪽이 확실히 부담이 덜합니다. 식품뿐 아니라 즉석밥, 생활용품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그 차이는 더욱 분명해집니다. 편의점 PB상품인 '혜자백미밥'의 경우, 같은 용량의 유명 브랜드 즉석밥보다 가격이 절반 가까이 낮아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품질은 브랜드보다 떨어질까?

PB상품이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품질이 낮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일부 PB상품은 브랜드 상품과 같은 제조사에서 생산되거나, 동일한 생산 라인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통사가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막상 사용해보면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제품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 PB상품이 브랜드 상품과 동일한 수준은 아닙니다. 성분 배합이나 세부 품질 관리 기준에서 차이가 날 수 있고, 기능성이 중요한 제품의 경우에는 브랜드 상품이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영양 성분이 중요한 식품이나 성능 차이가 중요한 생활용품은 브랜드 제품이 더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결국 품질 차이는 상품 종류와 용도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PB상품을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

PB상품을 고를 때는 무조건 싼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몇 가지 기준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소비재라면 PB상품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구매 전에는 제품 라벨을 통해 원재료나 성분을 한 번쯤 비교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온라인 후기나 실제 사용 후기를 참고하면 체감 품질을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용도에 따른 판단 : 일상적인 소비재나 기본 기능을 충족하는 제품은 PB상품이 가성비 면에서 유리
    • 성분/품질 비교 : 제품 라벨을 통해 주요 성분이나 원재료, 함량 등을 확인해 브랜드 상품과 직접 비교해 보는 것이 좋음
    • 리뷰 확인 : 온라인 후기나 블라인드 평가 등을 참고하면 품질 만족도를 미리 알 수 있음

종합해보면 PB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확실한 가격 경쟁력입니다. 품질 역시 많이 개선되어 더이상 저품질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반면, 특정 기능이나 성능이 중요한 제품이라면 여전히 브랜드 상품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조건 PB'나 '무조건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의 소비 패턴과 용도에 맞춰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만 해도 생활비를 줄이면서도 만족스러운 소비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