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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생활정보

네이버·카카오 지도 길찾기 정확도 비교

by 부스트라이프 2026. 1. 25.

스마트폰 지도앱

 

모르는 길도 두렵지 않게 만드는 지도 앱! 스마트폰 지도 앱은 이제 일상생활 필수 앱이 되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대신해서 운전 중 길 안내를 받을 때도, 대중교통 환승을 확인할 때도, 심지어 도보로 이동할 때에도 지도 앱을 켜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지도 앱 두 가지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 지도입니다. 기능 자체는 비슷해 보여도, 실제 길찾기 결과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두 앱으로 동일한 경로를 여러 번 비교해보며 길찾기 정확도, 경로 추천, 소요 시간 예측의 차이를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차를 이용한 경로, 대중교통 환승, 도보 경로의 세 가지 상황을 각각 비교해봤습니다.

자동차 길찾기 비교 – 추천 경로와 소요 시간 차이

첫 번째로 비교한 것은 자동차 운전 경로입니다. 출발지는 집 근처, 도착지는 도심의 주요 쇼핑몰로 설정했습니다. 두 지도 모두 목적지를 입력하자마자 여러 개의 경로를 추천해줬습니다.

    • 네이버 지도: 주로 고속도로 이용 경로와 일반 도로 우선 경로를 함께 보여주었고, 각각의 예상 소요 시간이 세세하게 나왔습니다. 특히 도착 예상 시간은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조금 더 보수적으로 표시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카카오 지도: 혼잡 구간을 피한 경로를 우선 추천하는 경우가 많았고, 단거리 구간에서는 빠른 길을 먼저 보여주는 식이었습니다. 네이버에 비해 10~15분 정도 단축된 예상 소요 시간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었지만, 실제 운행 중 급커브 구간이나 신호 많은 구간을 지나게 되면 시간이 늘어나서 체감상 크게 빠르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두 경로를 모두 시도해본 결과, 정확도(예상 소요 시간과 실제 소요 시간 차이)는 네이버 지도가 조금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 지도는 혼잡 구간 회피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주말 오후와 같은 교통 체증이 있는 시간대에는 카카오 지도 경로가 조금 더 스트레스 없이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 길찾기 비교 – 환승 추천과 정류장 안내

두 번째 비교는 대중교통 환승 경로였습니다. 출발지는 집 근처 버스 정류장, 도착지는 큰 도서관으로 설정하고 앱마다 경로를 비교했습니다.

      • 네이버 지도: 버스와 지하철을 섞은 환승 경로 중 최소 환승 횟수를 먼저 보여주었고, 정류장 도착 시간과 각 환승 대기 시간까지 세세하게 표시했습니다. 특히 도보 환승 시간도 정확하게 반영되어, 조금 걸어야 하는 경우까지 안내가 친절했습니다.
      • 카카오 지도: 같은 출발지와 도착지 기준으로 최단 시간 경로를 중심으로 추천했습니다. 다만 네이버 지도처럼 도보 환승 시간이 세세하게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처음 가보는 환승 구간에서는 조금 헷갈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환승하면서 비교해보니, 네이버 지도의 도보 안내와 정류장 위치 정보가 더 직관적이어서 초행길에서도 편리했습니다. 반면 카카오 지도의 환승 시간 효율성은 장점이었습니다. 하루 출·퇴근처럼 매일 같은 경로라면 카카오 지도의 추천 경로가 시간적으로 유리할 때도 있었습니다.

도보 길찾기 비교 – 길 안내의 연속성

마지막으로 도보 길찾기를 비교했습니다. 출발지는 집 앞 골목, 도착지는 근처 카페로 설정했습니다. 보통 도보 길찾기는 자동차나 대중교통과 달리 작은 골목과 횡단보도까지 안내가 정확해야 유용합니다.

        • 네이버 지도: 보행 경로를 세부 골목 단위까지 표시했으며, 횡단보도 위치와 지형 변화(계단 여부 등)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실제 도보로 이동하면서 길을 놓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 카카오 지도: 큰 길 위주로 안내하는 경향이 있었고, 작은 골목이나 횡단보도 표시는 다소 생략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큰 기준점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만큼, 도시 중심가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직접 도보로 따라가 보니, 네이버 지도의 세부 안내가 적은 스트레스 요인 없이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카카오 지도는 큰 틀에서 방향을 잡는 데는 무리가 없었지만, 세부 보행 안내에서는 네이버 지도보다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두 지도 앱은 모두 강점이 분명했으며, 절대적으로 어느 쪽이 더 정확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상황에 따라 더 적합한 앱이 달라지는 패턴을 체감했습니다.

          • 자동차 길찾기: 네이버 지도가 소요 시간 예측 정확도가 더 높았고, 카카오 지도는 혼잡 구간 회피 능력이 좋았습니다.
          • 대중교통: 네이버 지도의 환승 안내가 더 상세했고, 카카오 지도는 최단 시간 경로를 제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 도보 길찾기: 네이버 지도가 세부 안내가 더 명확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한 앱이 더 정확하다'가 아니라, 내가 어떤 상황에서 길찾기를 하느냐에 따라 앱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비교해보니 두 앱을 상황에 맞게 섞어 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길찾기 전략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